AP“북핵문제, 부시 최우선 대외정책 과제”

  • 입력 2005년 1월 2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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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라크, 이란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2차 임기 중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대외정책 사안이라고 AP통신이 1일 전망했다.

AP통신은 이 중에서도 이라크가 최우선 순위 사안이라면서 이라크 상황이 미국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 혼란과 무장충돌이 계속되면 미국의 전반적인 대외정책이 난관에 부닥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통신은 또 “부시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을 외교적으로 얼마나 몰아붙일지, 핵위협을 봉쇄하기 위해 유럽과 얼마나 협력할지, 이란 핵시설에 대해 제한적인 공습을 강행해야 한다는 행정부 내 강경파들 주장을 얼마나 받아들여야 할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트릭 크로닌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은 “중국도 앞으로 4년 동안 미국의 경제, 외교 정책의 중요한 대상이 될 것”이라며 “중국은 북한을 봉쇄하거나 대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권순택 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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