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의원들 수도이전반대 서명운동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 이재오(李在五) 박계동(朴啓東) 의원 등은 13일 의원들을 상대로 수도 이전 반대 서명을 받고, 학계 및 사회 지도층 인사들과 연계해 수도 이전 반대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전 11시 현재 당 소속 의원 24명이 반대 서명을 했다”며 서명 의원이 국회 재적의원(299명)의 과반수가 되면 수도 이전 반대를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의원들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인사를 망라한 범 수도 이전 반대 운동을 통해 대국민 설득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