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관대첩비 반환 계속요청”

  • 입력 2004년 7월 14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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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14일 일제가 강탈한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 반환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본보 14일자 A25면 참조)과 관련해 “1979년 일본 정부에 반환을 정식으로 요청했고 그 후에도 같은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봉길(申鳳吉) 외교부 대변인은 보도참고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북관대첩비의 원소재지가 북한이고 민간 종교법인인 야스쿠니(靖國)신사의 보유물이어서 한국으로의 반환이 법적으로 용이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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