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2명 순위확정…女장애인 1번배정

  • 입력 2004년 3월 28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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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8일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민주수호 민생안정 선거위원회’ 출범식 중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된 장향숙 중앙위원의 손을 잡으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동영 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8일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민주수호 민생안정 선거위원회’ 출범식 중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된 장향숙 중앙위원의 손을 잡으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국회사진기자단
열린우리당은 28일 3당 가운데 가장 먼저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양기대(梁基大·경기 광명을 후보) 전 동아일보 차장과 박영선(朴映宣) 대변인을 임명했다.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번 선거에서 탄핵 쿠데타를 심판하고 열린우리당을 국정 중심에 확고하게 세워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은 27일 비례대표 후보명단 40명을 발표했다. 열린우리당은 12명의 ‘순위지정후보’와 28명의 ‘순위경선후보’를 분리했으며, 순위경선후보 28명은 29일 비례대표 순위선정위에서 투표로 순위를 결정한다.

비례대표 1번에는 중증장애인인 장향숙 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가 선정됐고, 2번에는 홍창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지명됐다.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22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순위지정후보(12명)

△장향숙 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박영선 대변인(이상 여성) △홍창선 KAIST 총장 △김혁규 전 경남지사 △민병두 총선기획단장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 △정동영 의장 △정의용 전 제네바대표부 대사 △조성래 변호사 △조성준 의원 △조성태 전 국방부 장관

▽순위경선후보(28명)

△김현미 총선기획단 부단장 △김영주 총괄사무차장 △서혜석 국제변호사 △이경숙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고연호 우진무역 대표 △노복미 전 YTN 부국장 △유승희 총괄조직실장 △박정호 서울대 교수 △윤선희 중앙위원 △강혜숙 청주대 교수 △나도선 울산의대 교수 △이은영 한국외국어대 교수 △장복심 대한여약사회 회장 △홍미영 중앙위원 △류진숙 중앙위원 △신명 전 노동부 여성정책국장 △윤원호 중앙위원 △김원자 전 호남신문 편집장(이상 여성) △한행수 전 삼성중공업 대표 △김태랑 조직본부장 △김재홍 경기대 교수 △박명광 상임고문 △김영대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양 양심건국기획단장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 △최동규 종합상황실장 △최종원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장 △김하경 나주종합병원장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대전=이 훈기자 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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