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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3월 21일 1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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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는 “서울 경마공원의 경마상황을 화상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장외발매소를 창원에 개장키로 하고 임대 건물 용도변경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마사회가 장외발매소 설치를 추진 중인 건물은 창원경륜장과 가까운 창원호텔 인근의 창원시 중앙동 D빌딩 2∼4층(1820평).
마사회는 건물 용도가 현재의 ‘근린생활시설’에서 장외발매소 설치가 가능한 ‘문화 및 집회시설’로 변경되면 곧바로 인허가 절차를 밟고 130억원을 들여 화상경마장을 만들어 올 하반기에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마사회는 창원장외발매소의 하루 평균 이용객 2300명에 연간 매출액은 84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경남도는 연간 40여억원의 레저세 수익을 올리게 된다.
이에 대해 창원시의회는 최근 간담회에서 “사행심 조장은 물론 도심의 교통체증도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정리했다. 시의회는 24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공식적인 반대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마사회가 장외발매소의 증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등과의 마찰이 적지 않았다. 전국에는 27개의 장외발매소가 있으며 부산 범일동 장외발매소는 5월 개장 예정이다.
함양=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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