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내달중순 공천 접수

  • 입력 2003년 11월 19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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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다음달 중순경 17대 총선 지역구 출마자에 대한 공천신청을 받아 내년 1월 중순까지 공천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역구 차원의 경선이 없었던 16대 총선 때는 공천신청을 1월 초에 받았지만 현재는 후보자 경선 등 상황이 달라져 공모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오(李在五) 사무총장은 “공천제도는 당헌 사항이 아니어서 필요할 경우 당규만 고치면 된다”며 “내년 1월 15일 이전에 지역구 공천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정치발전특위는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상향식 공천제도를 보완한 새로운 절충형 공천제도 시안을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 방안은 비대위와 상임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이달 중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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