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장병 전사보상금 8400만-8500만원

  • 입력 2003년 10월 31일 18시 40분


코멘트
조영길(曺永吉) 국방부 장관은 31일 “이라크에 파병된 사병이 전사할 경우 8400만∼8500만원의 사망보상금을 일시불로 지급하고, 이후 매달 63만원의 보훈연금을 유가족들에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송광호(宋光浩·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파병 전사자에 대한 정부의 예산대책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송 의원은 “일본은 파병 자위대원이 전사하면 (1인당) 9억원씩을 주는 등 예산을 이미 확보했다”며 “국가가 12조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면 파병 장병들에게 확실한 보장책을 세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