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수-이미경-이재정 등 민주당 전국구 5명 탈당

  • 입력 2003년 10월 26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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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수(朴洋洙) 이미경(李美卿) 이재정(李在禎) 허운나(許雲那) 오영식(吳泳食)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전국구 의원 5명이 26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열린우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 개혁과 국민통합을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한국 정치를 새롭게 바꾸고자 하는 의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탈당으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민주당 전국구 예비후보인 안상현 전 강원도의회의원, 황창주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장, 박종완 전 농협중앙회 이사, 한충수 대한부동산신탁 상임감사, 양승부 변호사가 의원직을 자동 승계하게 됐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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