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후보에 전윤철씨 내정

  • 입력 2003년 10월 10일 10시 35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0일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전윤철(田允喆·64) 전 경제부총리를 내정했다.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전 후보자자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책을 수립, 집행했고 공공부문 개혁을 주도한 경험이 있어 정책평가 등 감사원 개혁을 주도하는데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경제관료 출신이 감사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것은 처음이다. 전 후보자는 이달 말이나 내달초 쯤 열릴 예정인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 감사원장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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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후보자는 김대중(金大中)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장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기획예산처 장관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냈으며 새 정부 출범 이후엔 목포 초당대와 제주대에서 석좌교수를 맡아 왔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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