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수 총장 “10월 독자 전당대회 열수도”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은 26일로 예정된 당무회의에서 신당 창당을 위한 전당대회 소집이 무산될 경우 10월 중 독자 전당대회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다음 주 당무회의에 전력을 쏟되 전당대회 소집이 결렬되더라도 좀 더 인내심을 갖고 전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9월에는 정기국회가 있는 만큼 10월 중 독자 전당대회를 여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강철(李康哲) 대통령정무특보 내정자는 20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영남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이 전당대회 전에 탈당하는 일은 없겠지만 9월 추석 전까지 전당대회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영남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의 추석 전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