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비서실장 “4자회담 정식제안땐 수용”

  • 입력 2003년 8월 21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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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文喜相) 대통령비서실장은 21일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가 대통령과 국회의장, 여야 대표 등 4자회담을 제의한 것과 관련해 “정식으로 절차를 밟아 제안해 오면 수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문 실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대통령을 잘못 뽑았다든지 비난 비방하지 말고, 허황되게 정략적으로 말하지 말고 진정으로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진(朴振) 대변인은 21일 “청와대가 진정으로 만날 생각이 있다면 그대로 수용하면 될 것 아니냐”고 논평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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