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협력사업 지속”

  • 입력 2003년 8월 9일 01시 58분


남북장관급회담 북측대표단 대변인은 8일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유지에 따라 남북 대화와 협력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민족의 화해와 협력, 통일을 위해 헌신하여 온 정몽헌 선생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아울러 선생이 바라던 대로 6·15북남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북남 대화와 협력사업들을 계속 벌여 나갈 의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대변인은 또 정 회장 죽음의 책임은 한나라당이 주도한 특검 등에 있다고 주장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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