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씨 여권발급 재신청

입력 2003-06-22 18:30수정 2009-09-2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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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을 추진 중인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최근 서울 노원구청에 여권신청서를 재접수했다.

22일 외교통상부와 노원구청에 따르면 황씨는 9일 제3자를 통해 여권신청서를 구청에 제출해 현재 국가정보원의 신원조회 절차를 밟고 있다.고영구(高泳耉) 국정원장은 19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미 국무부로부터 신변안전 보장서한을 받았다”며 “미국이 신변안전을 보장하면 황 전 비서의 방미를 허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황씨는 20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디펜스포럼 정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올 3월 여권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국정원의 신원조회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방미가 무산된 바 있다. 황씨는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을 지내고, 북한 주체사상 이데올로기를 체계화한 대표적인 인물로 1997년 한국에 망명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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