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주한 미2사단의 후방 재배치 문제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건(高建) 국무총리가 9일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과 함께 미2사단을 방문한다. 총리가 미군부대를 방문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고 총리는 존 우드 2사단장 등 미군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 전에 2사단 이전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창혁기자 ch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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