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차관보 권오룡씨-기획관리실장 최양식씨

정부는 1일 행정자치부 차관보에 권오룡(權五龍·51) 전 대통령비서관을 임명하고 기획관리실장에 최양식(崔良植·51) 인사국장,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에 권욱(權郁·52) 소청심사위원을 각각 승진 및 전보 발령하는 등 1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소청심사위원에는 김태겸(金泰謙·52) 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문원경(文元京·54·이상 1급)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정택현(鄭澤炫·52) 의정관, 김용대(金龍大·51·이상 2급) 민방위재난관리국장이 전보 및 승진 임명됐다.

또 고충처리위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에 김주섭(金周燮·52) 소청심사위원이 전보됐고, 고충처리위 상임위원에는 조한유(趙漢裕·53)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조기현(曺琪鉉·54) 고충처리위 조사2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김명진(金明鎭·52) 국가전문행정연수원 기획지원부장은 관리관(1급)으로 승진,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에 파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를 앞두고 일괄사표를 낸 행자부 1급 11명 중 7명의 사표가 수리됐다.김두관(金斗官) 행자부 장관은 “다면평가와 전 직원 대상 여론수렴 결과를 고려해 개혁성향이 있고 행정개혁과 지방분권에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우(李升雨) 제2건국위 월드컵 아시안게임 지원국장과 박승주(朴昇柱) 지방재정경제국장은 1급으로 승진, 각각 민주당 전문위원과 정부혁신위원회 기조실장에 내정됐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