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설문조사]민주당 의원 38% 파병 반대

  • 입력 2003년 3월 27일 19시 01분


코멘트
이라크전 파병 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27일 연합뉴스가 국회의원 270명을 대상으로 찬반 입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222명 중 파병에 찬성한 의원이 93명(34.4%), 반대한 의원이 57명(21.1%)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자는 48명(17.8%)이었다.

여야 의원 56명(20.8%)은 찬반 의사를 결정하지 못한 유보층으로 나타났고, 의료지원단만 파견하자는 수정안에 대해서는 16명(5.9%)이 찬성했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 반대 기류가 많아 소속 의원 101명(응답자 66명) 중 17명(16.8%)이 파병에 찬성한 반면 38명(37.6%)이 반대했고, 유보층은 11명(10.9%)이었다. 반면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 151명(응답자 121명) 중 68명(45.0%)이 찬성의사를 밝혔고, 반대는 17명(11.2%), 유보는 44명(29.1%)으로 나타났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