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국민 관심사 언론에 직접 브리핑＂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앞으로 국민적 관심사나 자신이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해 줄 필요가 있는 사항 등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직접 언론에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고 송경희(宋敬熙)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송 대변인은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할 대상으로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안 △특정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가 잘못 전달돼 직접 밝히거나 해명할 필요가 있는 경우 △국민에게 직접 호소할 필요가 있는 경우 등을 제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 청와대 기자실 개방 방침에 따라 취재 언론사가 늘어나게 되면 과거와 같은 언론사별 인터뷰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보고 각 언론사의 창간기념 인터뷰를 원칙적으로 하지 않기로 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