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이사회 관계자는 13일 기증할 곳에 대해 “연세대측과 얘기가 잘되고 있다”고 말해 당초 추진했던 대로 연세대에 기증할 것임을 시사했다.이 관계자는 “연세대에 넘긴 후 재단을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 부채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이사회에서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세대측은 아태재단을 대통령학 연구소 또는 연구기관으로 바꿔 사용할 예정이다. 연세대측은 지난해 9월 아태재단측으로부터 재단 건물과 김대통령 관련 자료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12월2일 일선 교수들의 모임인 ‘경청-연희예론’ 주최로 공개토론회를 갖고 활용방안을 논의해 왔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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