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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29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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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 의원은 29일 국회 예결위 질의를 통해 “올해 도박산업 매출액은 11조5539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99년의 4조4000억원에 비해 3년 만에 2.6배 늘어난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정경제부와 문화관광부로부터 제출 받은 ‘도박산업 재정수입 현황’ 자료를 근거로 올해 도박산업에서 얻은 재정수입은 △경마 1조7788억원 △경륜·경정 6448억원 △카지노 2015억원 △복권 1776억원 등 모두 2조8027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정부가 도박산업에서 막대한 재정수입을 거두면서도 도박중독자의 치료 및 예방에는 한푼도 쓰지 않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