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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25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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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관계자는 25일 “중국에서 개성공단 사업설명회를 열고 있는 김윤규(金潤圭) 사장이 금강산 특구지정과 관련해 북한측과 긴밀히 협의 중이며 특구지정을 위한 모든 준비작업이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금강산 특구가 아주 이른 시일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현대아산의 개성공단 실무팀은 24일 중국 칭다오(靑島) 샹그리라호텔에서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대표자 100여명을 상대로 개성공단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김 사장은 설명회에서 “남북이 최근 열린 장관급회담에서 개성공단을 12월에 착공키로 합의했다”며 “국내외 기업들이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성공단을 경쟁력 있는 공단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설명회는 25일 웨이하이(威海), 26일 옌타이(煙臺)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