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용소장 정직 1개월 중징계…'서해도발 묵살의혹' 관련

  • 입력 2002년 10월 24일 18시 47분


국방부는 6·29 서해교전 도발징후 묵살의혹을 주장했던 전 5679부대(북한통신감청부대) 부대장 한철용(韓哲鏞) 소장에게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또 5679부대의 첩보보고서 수정지시를 내린 정형진(丁亨鎭·준장) 정보융합처장에게는 경징계인 10일 이하의 근신을 결정했다. 5679부대 정보단장인 윤영삼 대령은 징계를 받지 않았다.

지휘감독 소홀로 징계위에 회부됐던 권영재(權寧載·중장) 전 정보본부장은 17일 자진 사퇴해 이번 징계대상에서 제외됐다.

18일 전역 지원서를 이미 제출한 한 소장은 중징계를 받게돼 현역복무 부적격 심의대상에 회부됨으로써 명예전역이 불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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