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主敵 삭제논의 시기상조"

  • 입력 2002년 4월 29일 18시 15분


한국자유총연맹은 29일 국방백서에 ‘주적(主敵)’ 표현을 삭제하거나 대체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성명을 내고 “남북 간 신뢰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주적 개념을 삭제 또는 대체하면 극도의 안보 혼란이 예상되므로 지금 논의하거나 검토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자유총연맹은 또 “주적 개념 변경 문제는 긴장 완화를 포함해 남북관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된 뒤 상호주의 입장에서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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