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후보 선거인단 당원-일반국민 5대5 검토

  • 입력 2001년 12월 17일 00시 59분


민주당 ‘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조세형·趙世衡)는 국민 참여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중 당원과 일반 국민의 비율을 ‘7 대 3’으로 한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 ‘5 대 5’로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특대위 관계자는 “‘당 대의원 1만5000명+일반 당원 2만명+비당원 국민 1만5000명’으로 총 5만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비당원 국민을 3만5000명으로 늘려 선거인단 인원을 7만명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선거인단의 국민 참여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는 당내 쇄신연대측의 주장을 일부 수용한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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