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러 철도연결 곧 실무작업"…민주 이미경의원 등 밝혀

  • 입력 2001년 5월 25일 18시 32분


북한과 러시아가 조만간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을 위한 실무 작업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이미경(李美卿) 박병석(朴炳錫) 김성호(金成鎬)의원 등 ‘민주당 유라시아 횡단철도 방문단’은 25일 “북한 대표단이 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중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렉산드르 러시아 철도부 제1차관이 밝혔다”고 전했다.

또 한인 2세인 유리 텐(한국명 정홍식) 러시아 하원의원도 8월 TSR 연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할 예정이라고 민주당 방문단이 전했다.

한편 보리스 가보린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방문단에 한국측이 이르쿠츠크 자유무역·경제지대와 세계 최대 호수인 바이칼호 관광 사업 개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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