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윤영탁 의원 "훈장 남발"

  • 입력 2001년 4월 20일 18시 47분


한나라당 윤영탁(尹榮卓)의원은 20일 “정부가 98년부터 작년 9월까지 5, 6공화국 때보다 2배 가량 많은 4만5980개의 훈장을 주는 바람에 관련 예산 부족으로 다른 항목 예산 54억원이 훈장 비용으로 전용됐다”고 주장했다.

윤의원은 행자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현 정부 들어 내외국인에 대한 훈장이 남발돼 심지어 일본의 대표적 우익 세력인 육상자위대 막료장 등 자위대 고위 간부 3명까지 훈장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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