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私금융 대책 마련" 지시

  • 입력 2001년 4월 17일 18시 25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7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사(私)금융 문제에 대해 “사금융에 따른 폭력과 협박을 없애고, 사금융을 제도적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사금융 채무자들이 각종 협박을 당하고 사취당하는 등 무법행위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심지어 연 1200%의 이자를 받는 경우도 있고, 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가혹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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