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11일부터 14일까지 금강산에서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사상 첫 ‘남북 노동자 통일토론회’에 대표단을 파견한다.
민주노총 18명과 한국노총 15명 등 33명으로 구성된 노동자 대표단은 11일 오전 방북교육을 받고 이날 오후5시 ‘봉래호’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한다.그러나 단병호(段炳浩)민주노총 위원장과 이남순(李南淳)한국노총 위원장은 11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상정되는 등 현안이 있는 점을 감안해 대표단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