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12월 1일 19시 2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박지부장은 이날 마포당사에서 열린 전국 시 도 지부장 회의에서 “이제 자민련의 위상을 정립해야 할 시점에 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가식이 아닌, 진정한 자세를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김명예총재가 더 이상 칩거하지 말고 전면에 나서서 김대통령과 국정을 협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회의 후 “이 난국에 국가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분이 대통령에게 충언을 해야 한다는 취지였다”며 “자민련이나 민주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명예총재는 아직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