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가 잘 돼야 정치 사회 등 모든 것이 안정되고 남북대화도 잘 될 수 있다”며 “관계 국무위원들은 모든 지혜를 동원해 경제 난국을 극복, 최선의 결과를 얻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4대 개혁은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가능한 것은 연말까지,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완성해야 한다”면서 “이런 개혁을 하면 난국을 극복해 나갈 수 있고, 그런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또 4대 개혁의 완수와 함께 정보화 산업의 지속적 추진, 고유가에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서민 생활의 안정, 지방 경제의 활성화를 5대 경제 과제로 설정하고 내각이 이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