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李총재 비방전단 조속수사 촉구

  • 입력 2000년 9월 16일 18시 46분


한나라당은 16일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방하는 전단이 서울 신라호텔에 뿌려진 데 대해 경찰에 조속한 수사를 요구했다.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은 당3역회의에서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식으로 수사 의뢰했다”며 “비방 전단의 재질조사 등을 통해 전단의 출처와 범인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요상(睦堯相)정책위의장도 “국가정보원장이 이런 전단살포를 예방하고 수사해야 하는데도 대북협상의 전면에 나서고 있어 이런 일이 빚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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