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 전문]

입력 2000-09-02 00:06수정 2009-09-2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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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장관급회담이 2000년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되었다.

회담에서 쌍방은 6·15남북공동선언의 중대한 의의를 다시금 강조하고, 그것이 훌륭한 결실을 가져오고 있는데 대하여 평가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남북공동선언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하여 함께 노력할 것을 재확인하고, 다음과 같은 실천사항들에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올해 안에 흩어진 가족, 친척방문단 교환사업을 두 차례 더 진행한다. 이와 관련한 실무적 문제는 남북적십자 단체들이 곧 토의하며 이와 함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서신교환을 추진하는 등의 문제들을 협의한다.

2. 남과 북은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이와 관련하여 쌍방 군사당국자들이 회담을 조속한 시일 내에 가지도록 협의한다.

3.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하여 투자보장, 이중과세 방지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이와 관련한 쌍방 전문가들의 실무접촉을 9월중에 가진다. 그리고 남측은 북측이 연이어 자연재해를 겪고 있는 실정에서 상부상조의 원칙에 따라 북측에 식량을 차관으로 제공하는 문제를 검토하여 추진한다.

4. 남과 북은 서울∼신의주의 철도를 연결하며 문산∼개성의 도로를 개설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9월중에 가지고 착공식 문제 등을 협의한다.

5. 남과 북은 조속한 시일 내에 임진강 수해방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6. 남과 북은 백두산, 한라산 관광단을 각기 100명 정도의 규모로 하여 9월 중순부터 10월초까지 상대측 지역에 보낸다.

7. 남과 북은 제3차 남북장관급회담을 2000년 9월27일부터 30일까지 한라산에서 개최한다. 장관급회담 대표단의 규모는 각기 편리한대로 한다.

2000년 9월1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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