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유위원장이 우리의 항의방문에 대해 '국기문란'이라는 표현을 하는 바람에 극도로 흥분, 그같은 발언을 했다"며 "의원 신분으로 거친 말을 사용한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선관위 3층 대회의장에서 유위원장에게 선거비용 실사과정을 캐묻다가 유 위원장이 한나라당 의원들의 추궁성 질의에 반발, 회의장을 나가려 하자 이를 막으면서 "당신 깡패 출신이야, 험한꼴 보기전에 앉으라"는 등의 막말을 했었다.
<선대인기자> 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