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사립학교 학운위 민주적 구성 촉구

  • 입력 2000년 5월 12일 20시 10분


"사립교사 신분을 보장하고 사립학교 학교운영위원회를 민주적 구성하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사립학교 교사 100여명은 12일 오후 6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민주적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을 위한 수도권 사립교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부영 전교조 위원장은 “사립학교의 경우 폐교되거나 학급이 축소되면 교원의 신분보장에 대한 방안이 전혀 없다”며 “교육부는 단체교섭에서 사립교사 신분보장을 약속하라”고 주장했다.

또 전교조 서울사립위원회 박상준 위원장은 “교육부는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립학교에 대해 학운위 구성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며 “사립학교에 학운위가 민주적으로 구성,운영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는 '학운위 민주적 구성'을 위해 교육부에 항의팩스보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희정/동아닷컴기자 huib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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