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과반수의석 확보…의원 4명 국민회의 입당

  • 입력 1998년 9월 8일 19시 29분


국민회의 자민련 공동여당이 8일 국회의석의 과반수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여권은 국회운영 등 정국운영의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됐으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개혁작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유용태(劉容泰·서울 동작을) 김길환(金佶煥·양평―가평) 박종우(朴宗雨·김포) 송훈석(宋勳錫·속초―고성―양양―인제)의원이 이날 국민회의에 입당했다.

이로써 국민회의는 1백1석이 돼 개헌저지선(1백석)을 넘어서게 됐으며 자민련 52석과 합해 공동여당의석은 모두 1백53석으로 늘어났다. 한나라당은 1백40석, 무소속은 6석.

한편 한나라당 장영철(張永喆·군위―칠곡)의원과 이규정(李圭正·울산 남을)의원도 국민회의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국민회의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는 별도로 한나라당의원 3,4명도 조만간 국민회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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