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청와대에 「안기부문건」13일 공개질의장 보내

  • 입력 1998년 7월 11일 13시 21분


한나라당은 「안기부 문건」파문과 관련, 13일 청와대에 공개질문장을 보내 金大中대통령의 사과 등을 요구키로 했다.

金 哲대변인은 11일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주요당직자회의를 마친 뒤 『金대통령의 사과와 李鍾贊안기부장의 즉각 해임, 관계장관 문책 등을 요구하기 위해 13일 청와대에 항의방문단을 파견, 공개질문장을 전달키로 했다』고 말했다.

金대변인은 또 『안기부의 정치개입이 일순간에 지면과 전파로부터 사라져버린 현상은 정부가 언론에도 개입하고 있다는 혐의가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하고 『정부의 언론 개입문제도 질문내용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金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사회적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는 시민단체와의 유기적 협조관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보고 당내 대(對)시민단체 협의기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