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JP에 『지방선거 관련 오해소지 출장자제』공문

  • 입력 1998년 4월 27일 19시 39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종영·崔鍾泳)는 27일 전체 선관위원 회의를 열고 최근 정부 고위공직자의 잇따른 지방 방문과 관련,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서리에게 공문을 보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지방출장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키로 했다.

선관위는 “정부 고위공직자의 초도순시 등은 통상적 직무활동으로 보이지만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특정지역을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이같이 조치키로 했다.

선관위는 또 5월10일로 예정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TV대화’에 대해 “대통령 직무활동의 일환으로 이미 1월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유권해석했다.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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