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지방선거 투표용지 ４色 구분

중앙선관위는 6월 지방선거에서 4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됨에 따라 유권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투표용지의 색상을 △광역단체장선거는 백색 △기초단체장선거는 연두색 △광역의원선거는 하늘색 △기초의원선거는 계란색 등 4종류로 구분해 인쇄하기로 10일 결정했다.

선관위는 투표함도 투표용지 색상과 같이 4종류로 만들어 유권자가 투표지와 같은 색상의 투표함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투표절차는 먼저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선거 투표용지 두장을 받아 제1기표소에서 투표한 뒤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선거 투표용지 두장을 받아 제2기표소에서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자민련 전국구의원 예비후보 10번인 강종희(姜宗熙)씨를 전국구의원직을 사퇴한 자민련 한호선(韓灝鮮)전의원의 승계자로 결정했다.〈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