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보장회의 상설기구化 검토

  • 입력 1998년 1월 22일 08시 10분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은 2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안전보장회의는 헌법에 명시된 중요한 기관인 만큼 앞으로 위기관리의 중요기관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김한길 인수위대변인이 21일 전했다. 이에 대해 인수위 통일외교안보분과 임복진(林福鎭)위원은 21일 “김차기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안보관련 부서간의 업무를 조정하고 미래를 예측, 위기를 관리하는 기구로 그 기능을 강화할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임위원은 “국가안전보장회의가 현재와 같은 단순한 회의체가 아니라 사무국을 두고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등 상설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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