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 前총리 『지역감정 호소는 역사에 죄짓는 일』

  • 입력 1997년 12월 16일 11시 46분


李壽成전국무총리는 16일 『이번 대선에서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것은 지역주민도 원치 않으며 역사와 후손에게 죄를 짓는 일』이라며 『지금 이 나라엔 위기를 극복할 역량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국민회의 柳在乾총재비서실장이 전했다. 柳실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 인제를 방문중인 李전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金大中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자 李전총리가 『내 말이 지역감정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공개해도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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