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TV찬조연설 내용 바꿔

  • 입력 1997년 12월 6일 20시 48분


국민회의는 6일 저녁 방영키로 한 김대중(金大中)후보의 TV찬조연설을 「어머니의 눈물」편에서 이미 방영된 자민련 박철언(朴哲彦)부총재의 「내부의 분단을 넘어야 통일도 가능하다」편으로 교체했다. 군에 간 아들을 수해로 잃은 윤영자씨가 출연해 아들의 죽음에 얽힌 회한(悔恨)을 얘기하는 내용인 「어머니의 눈물」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의 아들 병역기피 의혹을 간접적으로 겨냥한 국민회의측의 「회심작」이었으나 경제부도로 우울한 사회 분위기와 군사기 저하 등을 우려, 방영을 무기 연기했다. 〈윤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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