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출범］양당서 번갈아 진행…우의 과시

21일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합동회의」는 시종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양당은 대회의 주요순서를 양당의 김덕룡(金德龍)공동선대위원장 강창성(姜昌成)총재권한대행 김태호(金泰鎬) 이규정(李圭正)사무총장 이사철(李思哲) 권오을(權五乙)대변인 등이 번갈아 진행하는 등 합당의지를 과시했다. 행사의 절정은 강창성민주당총재권한대행의 제안으로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대통령후보 및 명예총재로 추대한 직후. 이 때 대의원들은 기립, 태극기와 이회창후보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수기를 흔들면서 「이회창 대통령」을 외쳤다. ○…이날 합당회의 직전 주병덕(朱炳德)충북지사와자민련출신인이의익(李義翊) 안택수(安澤秀) 박종근(朴鍾根)의원, 신정치주체연합소속 홍성우(洪性宇)변호사와 제정구(諸廷坵) 김홍신(金洪信) 이미경(李美卿)의원 이철(李哲)전의원 등이 단상에 올라 입당인사를 하자 대의원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고 홍사덕(洪思德)정무1장관도 행사를 참관했다. 〈대전〓김재호·정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