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15일 당사 기자실에서 가진 「농어민정책 기자회견」에서 『우리당은 소극적이고 수세적인 농업정책에서 탈피, 농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마사회를 농림부로 이관하는 등의 방식으로 재원을 확보해 농어촌구조개선사업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어 『오는 99년 제2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대비해 정부안에 통상협상 전담기구를 설치, 정부와 민간간의 공동대응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총재는 이날 대선 정책공약으로 △부채원금 일정기간 상환유예 및 이자 경감 △생산자 협동조합의 물류직배센터와 직판, 공판장 확대를 통한 소비자와의 직거래 활성화 △쌀 자급 100% 실현 △통합의료보험 실시 및 교육투자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