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仁濟 前경기지사의 신당 창당 발기인대회가 7일오후 전국 발기인 대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兪成煥전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李전지사는 인사를 통해 『국민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시대는 젊은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면서 『위기에 빠진 우리나라도 젊은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李전지사는 『대선가도에서 1위를 달리는 후보는 특정지역에서만 85%의 지지를 받고 있으면서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있다』고 지역주의를 비난하고 『우리에게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가 있는 만큼 결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발기인들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언로가 보장되는 민주정당 ▲과학적 정책정당 ▲민의를 수렴하는 정당 ▲국민생활에 파고드는 생활운동정당을 표방했다.
李전지사측은 15일에는 대구에서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를, 오는 30일에는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또 18일부터 부산-경남,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지구당 창당대회를 잇따라 개최, 지지세를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