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의원『내달초 모종 결단…단일화안되면 양쪽 다싫다』

  • 입력 1997년 9월 13일 18시 22분


박철언(朴哲彦)자민련 부총재는 12일 대구방송(TBC)과의 대담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후보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느 한 쪽을 지지할 명분이 없다』며 후보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물론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도 지지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박부총재는 『후보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1세기 선진복지 통일국가 건설을 위한 새로운 세력」과의 연대문제를 놓고 고심중』이라고 밝히고 『10월초에는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부총재의 「결단」에는 독자출마나 기존 정파와의 정권연대 작업에 대비한 「신당(新黨)창당」문제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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