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진의원 39명 『총재직 내달중순께는 이양해야』

  • 입력 1997년 8월 25일 16시 49분


신한국당 재선이상 중진의원 39명은 25일 낮 시내 전경련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9월 중순까지 李會昌대표에게 당 총재직을 이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임에서 『李대표가 당과 정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당소속 의원 및 위원장들이 결속해 뒷받침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그는 특히 『상당수 참석자들이 李대표가 대선후보로서 당의 중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총재직을 조기이양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의원들은 또 『경선주자들이 합동연설회와 전당대회 등을 통해 15차례나 경선결과에 승복한다는 서약을 해놓고 이제와서 딴 말을 하는 것은 당과 국민에 대한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며 당내 모든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해 이달중 의원과 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할 것을 당지도부에 공식 요구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吳世應국회부의장과 徐廷華 柳興洙 金泰鎬 白南治 徐相穆 邊精一 金榮馹 鄭泳薰 李康斗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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