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를 선언한 趙淳(조순)서울시장의 네 아들중 차남과 4남이 각각 신체부적합으로 병역을 면제받았으며 장남도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시장의 장남 淇松(기송·48)씨는 18일 서울 혜화동 시장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8년 신검에서 체구도 작고 허약했으며 2차 성징(性徵)이 나타나지 않는 등의 이유로 보충역(방위소집대상)에 편입됐으나 3년 동안 동원소집을 받지 않아 면제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송씨는 둘째 駿(준·44)씨는 지난 76년부터 81년까지 다섯번의 신검을 받고 81년도에 신장 3을종(158㎝), 체중 병종(42㎏)으로 제2국민역에 편입됐으며 특히 73년 폐결핵을 앓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넷째 承柱(승주·33)씨는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뇌하수체장애(클라이너 펠타 신드롬)가 발생, 현재까지 완치되지 않고 있으며 83년 제2국민역으로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정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