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안양만안 공천 김일주씨 『당선되면 탈당안할 것』

  • 입력 1997년 8월 12일 11시 58분


자민련의 안양만안 보궐선거 공천자인 金日柱씨는 12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선후 탈당 가능성에 대해 『유권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며 탈당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金씨는 이날 마포 자민련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여권 출신인 자신에 대한 공천잡음과 관련, 『국민회의측도 나를 깊이 알면 좋아하게 될 것』이라며 『야권 단일후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한국당 李漢東고문과의 관계에 대해 『오랜 친구고 깊은 관계지만 개인적인 것』이라며 『자민련에 입당한 것은 나 자신의 결단이었으며 이미 자민련에 입당한이상 (李고문과는) 정치노선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李고문을 (자민련에) 입당시키는데 역할을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대해 『총재가 역할을 주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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