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는 WFP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제적인 식량지원에도 불구하고 이미 황해남도 등 절반 이상의 북한 지역에서 정부의 식량배급활동이 중단됐다』며 『5일부터는 평양시에서도 식량배급이 끊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구는 북한정부가 제시한 통계자료를 인용, 『지난달 15일 평안북도에서 식량배급기관이 활동을 멈춘뒤 이어 황해북도 평안남도에서 식량배급이 중단됐다』며 『마지막으로 오는 20일부터 양강도에서 배급이 중단된다』고 보고했다.
〈윤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