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圈,18일부터 장외투쟁…「천만명 서명운동」발대

  • 입력 1997년 1월 17일 20시 19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8일 오전 서울역앞 광장에서 「노동악법 안기부법 원천무효 1천만인서명운동」발대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한다. 양당은 이날 金大中(김대중) 金鍾泌(김종필)총재를 비롯, 소속의원 전원과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진 뒤 서울역앞 광장과 시청앞 청량리역 신촌역 등 시내 9개지역에서 일제히 서명운동을 벌인다. 양당은 이에 앞서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비상시국대토론회」를 개최한 뒤 곧이어 「반독재투쟁공동위」회의를 열어 신한국당이 노동관계법 재심의 등의 요구를 끝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부터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춘천 등 7개 대도시에서 노동관계법 날치기규탄 옥내집회를 갖기로 했다. 〈崔永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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