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李海瓚정책위의장은 21일 임시국회 노동관계법 처리문제에 대해 "우리당은 勞使의견을 좀더 수렴해서 양측이 어느정도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정안을 與野3당이 합의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李의장은 이날오전 黨노동관계법 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뒤 이같이 말하고 "우리당은 안기부법은 원천봉쇄한다는 입장이지만 이제부터 노동관계법은 진지하게 논의해 나가겠으며, 오는 23일 국회 환경.노동위를 여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李의장은 그러나 "자민련이 탈당사태의 후유증을 수습하고 있어 23일 환경.노동위 개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오는 26일께 상임위를 열도록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